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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당
1939년 하회마을 입구의 모습이다.
1939년 하회마을 입구의 모습이다.

서낭당은 화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 270.7미터 지점이다. 당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초가다. 정면은 트여 있고, 양 측면과 뒷면은 흙벽으로 되어 있다. 당의 내부에는 제물을 진설할 수 있도록 바닥에서 40센티미터 높이에 제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당의 처마에는 1미터 50센티미터 길이의 내림대가 걸려 있다.

하회마을의 동제는 당제라 하여 정월 보름과 사월 초파일 두 차례 지냈으나, 1970년경부터 사월 초파일 당제는 지내지 않는다. 성황신은 여신으로 김씨 할매라 부르며 친정은 월애라고 한다. 당제는 ‘산주’가 주도하여 지내는데, 산주는 류씨가 아닌 사람 중에서 선정하여 종신으로 임기를 지낸다.

서낭당이 화산 중턱에 위치에 있다는 것은 화산이 그 옛날 하회마을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성한 곳으로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