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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사

하회마을을 바라보고 있는 화산에는 연화사라는 작은 암자가 있다. 연화사가 세워진 정확한 시기는 잘 모르지만 약 70년 전에 세워졌다고 한다. 연화사를 처음 세운 사람은 윤보살이라고 불리는 윤순개라는 분이었다. 윤보살은 연화사를 짓기 전에도 여러 사찰을 돌아다녔다고 하며 하회마을에 들어와 처음 연화사라는 이름으로 작은 암자를 지었다. 이후 현재 주지스님인 보성스님이 연화사에 들어왔고 윤보살이 돌아가신 후 보성스님이 지금까지 절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연화사는 조계종단에 속한 사찰로 신도수는 많지만 정기적으로 연화사를 찾는 신도는 많지 않다. 예전에 한 달에 2번씩 정기법회를 개최하였으나 참석하는 신도가 적어서 법회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석가탄신일이나 백중날에는 신도들이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큰 행사 때는 신도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엽서만 700여 통을 보낸다고 한다.

연화사에는 신도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있다. 운영위원들은 사찰에 특별한 일이나 큰 행사가 있을 때 모여 의견을 모으고 일을 결정을 한다. 그러나 연화사는 워낙 작은 암자이다 보니 대부분의 일은 주지스님이 담당을 하고 운영위원들은 승인여부만 확인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위원들은 하회마을에 살고 계시는 분도 있지만 대전, 부산 등 전국으로 흩어져 있다.

하회마을의 화산에 있는 연화사는 약 70년 전에 설립된 사찰로 하회마을에 불교를 믿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의 안녕을 주고 있다. 신도수는 많지만 평소에 사찰을 찾는 사람은 적어서 정기법회 등은 실시하지 않고, 석가탄신일이나 백중날에 크게 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