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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김씨 정려각
풍산김씨 정려각

풍산 류씨 20세 류홍춘은 가세가 넉넉지 못해 곤궁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던 나날을 보내게 된다. 가세가 워낙 어려워지자 세금을 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관에서는 그를 불러 곤장을 때리고 투옥시켰다. 병이 나서 석방되었으나, 절개 있는 양반으로서 기개를 지키려던 류홍춘은 식음을 전폐, 세상을 떠나게 된다.

부인인 풍산 김씨 역시 슬픔으로 남편의 빈소를 지키다 삼년상도 다 치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 일이 조정에 알려져 정조 임금은 부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정려를 내리게 된다. 문중에서는 앞으로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서애 8대 종손인 류상조와 류이좌, 류철조 등 삼형제가 주축이 되어 의장소를 설립, 어려운 문중 식구들을 구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