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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신굿
하회탈과 탈놀이

우리민족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하회탈과 탈놀이는 하회마을에서 생겨났으며 별신굿의 일환으로 행해졌다. 지금은 가치가 인정되어 하회탈은 국보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하회탈과 탈놀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탈과 탈놀이로서, 고려시대 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하회탈은 이미 우리 민속예술과 민족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회탈과 탈놀이는 하회마을에서 만들어지고 놀았다. 무엇보다도 탈놀이를 전승하던 하회마을이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안동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꼭 거쳐야 하는 곳으로 하회마을을 손꼽는다. 사람들이 하회마을을 찾아오는 까닭은 여러 가지이다. 수려한 마을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하고, 옛집들과 정자 등의 고건축물들이 어우러진 옛 마을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 찾아오기도 한다. 또 겸암과 서애 형제처럼 훌륭한 인물들의 자취와 삶의 뜻을 공부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었던 하회탈과 탈놀이를 구경하고 싶어 마을을 찾는다.

하회탈과 탈놀이는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전승되는 오래된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 전통예술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회탈과 탈놀이는 하회마을의 문화적 상징이면서 안동의 문화적 상징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문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따라서 '안동'하면 하회마을이 떠오르고, 하회마을 하면 하회탈과 하회탈춤이 떠오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회탈은 예술적 가치가 특히 뛰어난 문화유산으로서 그 귀중함이 널리 인정되어 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하회탈놀이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라는 이름으로 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에 의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하회탈과 탈놀이는 하회마을과 안동,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여겨진다. 진정한 하회탈과 탈놀이의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탈과 탈놀이가 전승될 수 있었던 배경을 고려해야만 한다. 별신굿의 일환으로 탈놀이가 행해졌다는 것을 바탕으로 탈과 탈놀이의 제의적, 사회적 측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