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강 류도현, 시산 류동준 선생 등의 선비들이 지은 정자로 옛날에는 절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현재는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원래 이곳은 ‘옥류천’이라는 샘이 흘렀으나 지금은 말라버렸다. 과거에는 사계절 맑은 물이 솟아나 마을사람들과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한다. 옥류정 근처에는 옛날 옹기터 자리도 남아 있으며, 이곳에도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았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