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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류진(柳津:1958∼)은 본관이 풍산이고 안동출신으로 (주)풍산의 회장이다. 서애 류성룡의 13세손으로 1958년 아버지 류찬우와 어머니 배준영 사이에서 2남 2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노신영 전 총리의 딸인 노혜경과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일본에서 아메리칸 고교를 거쳐 서울대 영문학과를 마쳤다. 미국 다트머스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수료했고 1982년 풍산금속공업에 입사한 이래 1986년 이사, 1989년 상무이사, 1991년 전무이사, 1994년 풍산 부사장, 1997년 풍산 대표이사사장을 거쳐 1999년 창업주인 류찬우 회장의 사망이후 그룹의 경영권을 이어받아 현재 풍산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류진 회장은 풍산의 공익법인인 병산교육재단과 93년 설립된 학록장학재단(학록은 류 창업자의 호)와 서애기념사업회의 이사장 등을 맡아서 명실상부하게 풍산가의 대표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사회적 활동으로는, 한미경제협의회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상임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OECD의 경제자문기구 BIAC 한국위원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한미동남부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브이소사이어티 회원, OECD의 경제자문기구 BIAC 이사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거나 수행중이다.

류진 회장은 ‘미국통’으로 김대중 정권 이후 대통령의 방미에 단골로 수행하는 경제인 가운데 한사람이다.

특히 류진 회장은 부시 공화당 행정부 인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1992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풍산의 미국법인 PMX인더스트리의 공장 준공식에서 바버라 부시 여사가 기념 테이프를 자르면서 직접적인 인연이 시작된 것이지만, 풍산이 방위산업체라 일찍부터 대미관계에 공을 들인 결과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체 인맥은 물론 정계 인맥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류 회장은 일 년 중 반 이상을 미국 등 해외에 머물며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005년 상공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