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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하회의키워드

제례문화

설차사
개요

하회마을에서는 음력 설날 아침에 지내는 제사를 ‘설차사(茶祀)’라고 한다. 늦은 밤 집안에서 지내는 기제사와 달리 명절 제사는 이른 아침 사당에서 거행한다. 양진당 종택 역시 가옥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사당에서 설차사를 행하였다. 아울러 설차사에는 메와 갱을 차리지 않고 떡국을 올리는가 하면, 편(떡)이나 탕(湯)도 진설하지 않는 등 제물의 숫자가 비교적 소략한 편이다. 헌작(獻爵) 역시 종손에 의한 단헌(單獻)만을 행하고 축문도 읽지 않는다. 이를 무축단헌(無祝單獻)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음력 9월 9일의 중구 차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