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늉을 올리는 절차이다. 제사상에서 국을 내리고 숭늉을 올리는데, 실제로는 냉수를 준비한다. 초헌관이 숟가락으로 밥을 3번 떠서 숭늉에 말고 숟가락을 그릇에 걸쳐 놓는다. 이때 손잡이 부분이 서쪽을 향하도록 두고 제관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상체를 구부린 채로 잠시 기다린다. 이 자세를 국궁鞠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