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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하회의키워드

경관문화

풍수로 본 하회
풍수 이야기

하회마을의 형국은 풍수지리적으로 연화부수형, 행주형, 다리미형 등으로 일컫는다. 이 때문에 마을에서는 예부터 우물을 파지 않았다. 연꽃과 배에 구멍을 뚫으면 물 위에 온전히 떠있지 못하고, 뜨거운 다리미의 쇠판에 물을 부으면 쇠판이 식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은 일본인들은 하회마을의 형국을 파괴하기 위해 마을 안에 의도적으로 우물을 팠다. 마을 입구에 있던 주재소와 양진당과 충효당 사이에 있었던 풍남면 사무소, 삼신당 북쪽에 있는 초등학교 등에 각각 하나씩 우물을 파서 모두 5개의 우물을 만들었다. 마을에 우물을 판 이후에 만송정 숲의 소나무가 쓰러지고, 그곳에 살던 학들이 날아 가버리더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