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문화
하회16경
하회 16경시
산봉숙운(蒜峯宿雲)孤峯去天近 : 외로운 봉우리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으니
白雲來宿之 : 흰 구름이 날아와 밤새 머물고 있네
亭亭披絮帽 : 우뚝한 봉우리가 솜 모자를 쓴 것 같으니
朝朝添一奇 : 아침마다 한 번씩 기이한 경관을 보이네
마늘봉에 서려 있는 구름. 마늘봉은 강 건너 남쪽에 있는 높은 봉우리인데 생긴 모양이 마늘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뒤에 마늘봉과 비슷한 한자음으로 이름을 바꾸어 만은봉(晩隱峰)이라 고쳐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