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영혼을 떠나보내는 절차이다. 축관이 ‘어흠’하고 헛기침을 3번하면 상체를 펴고 숭늉 그릇에 걸쳐두었던 숟가락을 거두고 밥뚜껑을 덮는다. 그리고 신주 주독의 뚜껑을 덮는 폐독閉?의 절차를 행한다. 그런 다음 집사가 제사가 순조롭게 마쳤음을 알리는 ‘이성利成! 이성! 이성!’하고 소리를 친다. 모든 제관들이 재배를 하면 축관이 앞으로 나아가 향로 위에서 축문을 불사르는 분축焚祝의식을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