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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하회의키워드

경관문화

풍수로 본 하회
풍수 이야기

하회마을에 돌담이 귀하고 토담이 주를 이루고 있는 까닭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담을 쌓을 만한 돌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는 것이고, 둘은 풍수지리설 탓이다. 우물을 파지 않고 화천의 물을 길어다 먹듯이, 돌담을 쌓지 않고 토담을 쌓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하회마을의 형국은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 다리미형으로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사람들은 마을 형국이 삶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는데, 물 위에 떠있는 연꽃과 물 위를 항해하는 배에 무거운 돌을 싣는다면, 연꽃이 상하기 마련이고 배는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