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당 종가에서는 불천위 제사 때마다 떡을 제사상 좌측 바닥에 차려두는데, 그 까닭은 제사상이 협소하기 때문이다. 이는 제사상에 비해 제물 규모가 점차 성대해지는 현상을 드러내는 것으로서, 매우 흥미로운 광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