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연정사(賓淵精舍) :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자연스런 흐름으로 연결시켜 막힘이 없이 편안한 행서체이다. 당호는 부용대 절벽 아래의 심연을 빈연이라 불렀는데서 연유한 것이다.완송문(玩松門) : 소나무를 완상하는 문이라는 뜻이다. 글씨이면서도 그림같이 아름답다. 강약이 극적으로 뚜렷하다. 그러면서도 어색함 없이 잘 어우러진 행서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