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 음식을 드시는 절차이다. 조상이 마음 편히 드실 수 있도록 병풍으로 제사상을 둘러치고 모든 제관들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인 상태(俯伏)로 기다린다. 흥미로운 점은 충효당 종가에서는 합문의 절차에서 축관이 제청의 전등을 모두 끈다는 사실이다. 여타 가문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