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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89호로 지정되어 있는 겸암정사는 부용대 상류쪽 언덕 위 숲에 위치해 있으며, 강을 사이에 두고 빈연정사와 마주보고 있다. 부용대 서쪽 기슭 입암산(立巖山)의 절벽 위에 세워져 있으며 절벽 아래 넓은 바위가 있고 빈연(賓淵)이라는 깊은 소(沼)가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겸암 선생께서 29세 되던 해인 1567년(명종 22년)에 세웠으며 이곳에서 도학(道學)을 연구하고 제자 양성에 힘썼던 곳이다.

중층 누각식의 팔작지붕으로 ‘겸암정’이라는 현판은 스승인 퇴계선생의 친필이며, 뒤편 ‘겸암정사’라는 현판은 원진해가 9살 때 쓴 것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양진당 6대손 류영이 찾아 걸었다고 한다. 건물은 안채와 바깥채로 나눠져 있으며 안채는 'ㄱ'자형이고 바깥채는 '一'자 형으로 남쪽의 하회마을을 바로 건너다보고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