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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난영

류난영(柳蘭榮: 1838-1917)은 본관이 풍산(豊山)으로 자는 사휘(士輝)이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1895년 말부터 1896년 초에 걸쳐 의병이 전국 도처에서 일어났는데, 안동의병도 1895년 12월 초에 시작되었다.

류난영은 1896년 1월에 일어난 제1차 안동의병에서 도총(都總)에 임명되었다. 3월에 1차 안동의진의 의병장 권세연이 물러나고 척암(拓菴) 김도화(金道和)가 2차 의병장이 되었는데, 이때에 유난영은 도총(都總)에 재임명되었다.

1896년 3월 29일 안동의진은 제천의 호좌의진과 연합하여 상주 함창의 일본군 수비대를 공격하였으나 화력의 열세로 이기지 못하고 예천으로 후퇴하였다가 출신지로 흩어졌다. 이 태봉전투에서의 패배 이후 류난영은 김도화 대장의 지휘아래 부장이 되어 의진을 재정비하여 경북 북부지방을 무대로 일본군과 교전하는 등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