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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초등학교
1914년에 개교한 풍남국민학교는 병산서원과 화천서원이 인재양성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그 역할을 대신할 정도로 하회마을의 대표적 교육기관이었다. 학교 전신은 사립 동화학교였는데, 마을의 자치 구휼기관이었던 의장소의 기금으로 이루어졌다. 1919년 3.1운동 당시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이던 중심 장소였기 때문에 일제는 학교를 폐교하게 된다. 그해 9월 1일 풍남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된다. 개교 당시 학생수가 73명이었으며, 4년제 두 개 학급으로 편성되었다가 3년 뒤 6년제로 바뀌었다. 1938년 4월 1일자로 풍남공립심상소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고 광복 뒤 1945년 9월 25일 6학급에 455명이 재학했으며, 1972년 인근 광덕국민학교의 승격 등의 이유로 1990년 말에는 4학급 43명으로 급격히 교세가 약해졌다.
풍남국민학교는 풍천면내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였으나 1991년 3월 1일 풍서국민학교로 통폐합되었다. 1991년 2월 19일까지 70회 3,22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현재는 빈 공터로 옛날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으나, 옛날 교문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교적비에는 “풍남국민학교는 1919년 9월 1일 개교하여 졸업생 2,266명을 배출하고 1991년 3월 1일 폐교되었음”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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