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헌관이 사당 안으로 들어가서 잔을 드리고 동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하나의 술잔을 모든 헌관들이 함께 사용하는 일반 기제사와 달리 향사에서는 헌관들이 올리는 술잔을 거두지 않고 제사상 위에 그대로 두는 점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