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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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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문화

하회의 입춘축
하회의 입춘축

양진당 대문에는 ‘외성인(畏聖人)’, '문장자(聞長者)' 글귀가 붙어 있으며, 양진당 안채로 통하는 작은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붙여 놓았다.

외성인(畏聖人) : 성인을 두려워 하고
문장자(聞長者) : 어른의 말씀을 듣는다

양진당 사랑마당에서 사당으로 통하는 중문에는 회지유원(會之有元), 통지유종(統之有宗)이라는 입춘축이 붙어 있으며, 양진당 사랑채 마당과 안채가 이어지는 창틀 위에는 학우등사(學優登仕), 이문회우(以文會友), 용지불갈(用之不渴) 등의 글귀가 붙어있다.

통지유종(統之有宗) : 통괄하면 종이 있고
회지유원(會之有元) : 모으면 근본이 있다[출전 : 주역(周易) 약례(略例)]
학우등사(學優登仕) : 배우고서 여유가 있으면 벼슬에 오르고[출전 : 천자문]
이문회우(以文會友) : 학문으로써 친구를 모은다[출전 :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
용지불갈(用之不渴) : 아무리 써도 닳거나 말라 없어지지 아니함[출전 :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 판소리 적벽가, 흥보가 등에 등장, 흥보가에서는 취지무궁(取之窮)으로 표현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