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사는 아침 6시 30분 무렵에 시작한다. 가장 먼저 축관이 신위(神位)를 모셔둔 주독(主櫝)과 제기의 뚜껑을 연다. 이어서 초헌관이 중문으로 들어가서 겸암 선생, 동리 선생, 졸재 선생의 순서로 향을 3번 피우고는 동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