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사는 오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거행된다. 따라서 제물 진설은 새벽에 미리 해둔다. 분정이 끝나면 초헌관, 찬자(贊者), 유사 등이 제물이 보관되어 있는 전사청(典祀廳)으로 향한다. 물목단자(物目單子)를 보면서 제물이 잘 갖춰졌는지 확인하고는 한지로 묶은 다음 ‘근봉(謹封)’이라는 글자를 적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