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동내기'를 하는 일반적인 마을과 달리 하회에서는 '스무동내기'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말판에 10개 이상의 말이 도는 경우도 있어 말다툼의 빈도수는 잦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러한 말다툼이 있기 때문에 윷놀이에 더욱 흥을 돋울 수 있었던 것으로 여긴다. 상대편의 말을 인정하지 못할 경우 안방 가운데에 드러눕기도 하고 때로는 30분씩 윷가치만 손에 쥔 채로 말다툼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