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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고택
중요 민속자료 제87호. 조선중기의 건축물로 류도관공의 호를 따서 작천고택이라 불리기도 한다. 당초 두 동으로 구성되었으나, 1934년 홍수로 유실되고 지금은 일자형 안채만 남아 있다.
안채는 정면 5간 측면 1간반의 맞배지붕이다. 좌측부터 부엌, 안방, 마루, 건너방, 사랑방 등이 일렬로 배치되며 안방과 건너방 전면에는 반간 폭의 퇴를 두었다. 사랑방과 건너방 사이에는 내외 담을 쌓아 남녀의 공간을 분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부지방 '一'자형 집의 기본형 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의 검소한 '一'자형 집에서 최소한의 설비로 대규모 가옥에 못지 않은 기술적 지혜를 발휘하여 공간 활용을 잘 이루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