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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당
보물 306호로 지정된 풍산류씨 대종택으로 입암 류중영의 호를 따서 입암고택(立巖古宅)이라고도 부른다. 양진당이라는 명칭은 겸암 류운룡 6대손인 류영 어른의 호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입향조인 류종혜 어른이 터를 잡았으며, 임진왜란 전 창건 된 것으로 추정된다. 1650경 솟을대문과 사랑채를 건축하였는데, 사랑채는 불천위 제사 등 유교적 제례 용도로 사용되었다. 사랑채 건축 이전에는 중문간채 동쪽 공간이 작은사랑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양진당은 마을에서 보기 드문 정남향이며, 원래 99칸이었으니 현재는 53칸만 남아 있다. 집안에 사당이 2채 있는데, 류중영·류운룡 부자를 한 사당에 모실 수 없다 하여 각각 1채씩 사당을 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