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는 하회마을의 서쪽 화천 건너에 있는 벼랑이다. 류성룡은 이곳을 흡사 봉이 하늘을 나는 형국이라 하여 상봉대로 이름 짓고, 정사를 지으려 하였으나 재력이 없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지명을 자호로 삼았다.